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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2, 2012

수학퇴마사 시나리오 -18

(원래는 스핑크스가 테베의 암산 부근에 살면서 세월이 변해 스핑크스를 보려면 시청으로 가야 한다)
시청으로 가는 도중에 도리안과 동자승이 마구 다투고 있는 이집트 사람들을 만난다.
어른들도 마구 치고 받고 싸우고 아이들도 눈싸움을 한다. 실제 눈싸움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여자아이들은 눈(눈으로 째려보는)싸움을 한다.
도리안이 싸우는 두 사람을 뜯어 말리며 왜 싸우는지 물어 본다.
도리안: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싸우고 난리냐?
이집트인 1: 사실 우리는 친 형제다.
도리안: 헐, 친 형제끼리 치고받고 싸우냐. 인터넷에 뜰 사건이다.
무슨 이유로 싸우는 거냐.
이집트인 2: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재산을 받았다. 형도 반, 나도 반.
도리안: 그럼 공평하네. 반반씩이니. 그런데 왜 난리냐.
이집트인1: 우리는 아직 재산을 반반으로 나누지 못했다.
도리안: 바보 아냐.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에다가 을 곱해서 계산해내면 되잖아.
이집트인 2: 뭐 2분에 뭐? 그게 뭐냐.
도리안: 이 바로 반이라는 뜻이다. 1을 전체로 두고 2로 반토막낸다는 . 바로 너희들의 조상들이 만들어 낸 분배를 나타내는 분수를 모른다는 말이냐.
이집트인 1: 분수? 아래에 있는 물을 뽑아 올려 위로 물을 나오게 하는 분수를 말하는 거냐.
동자승: 도리안아저씨, 뭔가 이상해요.
도리안: 분수의 발상지인 이집트에서 분수를 모르다니. 이건 분명히 대마왕의 짓임에 틀림이 없다.
이집트가 추운 겨울의 나라가 된 것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내 이럴줄 알았어.
사막의 나라일때는 낙타를 타고 가야 하지만 겨울의 나라가 된 이상 낙타는 필요없고 그 분을 불러 보자.
동자승: 그분?
도리안: 그럼 그분이라면 우리를 스핑크스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실거야.
동자승: 누구를 말씀하는 건가요?
도리안: 겨울하면 떠오르는 분. 빨간 옷을 입고 한번 씩 콜라광고에 출연하시는 분.
동자승: 아 알겠다. 루돌프 사슴!
도리안: 그래! 루돌프 사슴 혹사시켜 아이들에게 선물을 택배하시는 바로 그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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