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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5, 2012

수학퇴마사 시나리오 -12

제 3화 그리스
도리안: 하늘에 조각구름 떠 있고 언제나 도형이 완벽한 나라. 그리스
동자승: 조각구름을 보니 솜사탕이 먹고 싶어.
도리안: 솜사탕이 맛있나.
동자승: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도리안: 사실 솜사탕은 수학의 사탕이라고 볼 수 있어.
동자승: 솜사탕이 수학?
도리안: 고럼. 유클리드라는 수학의 할배가 연구한 도형의 기초설명이 솜사탕에 다 들어 있어.
동자승: 근데 수학에는 왜 단 맛이 안 나죠.
유클리드 등장( 도리안과 동자승과는 별도로)
고대 그리스인 복장으로 나와서
유클리드: 도형의 기본은 점이다.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고 선들이 모여 면을 만든다. 이것이야 말로 도형의 기본 중에 기본이다.
도리안 나타나서
도리안: 안녕히 가세요.
(퇴장하는 수학자 유클리드)
동자승: 아--, 점이 모이면 뭐, 점박이가 되고 ... 뭐라고 했죠.
도리안: 어이, 중 같은 아이야. 점들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된다고.
동자승: 면이 뭐죠. 나, 라면 진짜 잘 먹는데. 라면인가요?
도리안: 인간은 안 먹고 살 순 없나. 여자들은 맨날 페이스북에 먹을 것만 찍어 올리고... 쩝
라면으로 설명 함. 면발, 즉 선들이 모여 있으면 라면이 돼. 맞지? 잘 생각해봐. 수학은 상상력이다. 그 때 선들의 모임이라고 떠 올려봐. 보글보글
동자승: 배고프다. 근데 아까 솜사탕이 도형의 기본이라는 건 뭐에요?
도리안: 음, 잘 들어
도리안 솜사탕 아저씨 복장으로 변신하고 솜사탕기구도 등장
설탕을 한 줌 쥐는 도리안.
도리안: 이 설탕을 점이라고 치자. 점.
(솜사탕 기구에 설탕을 뿌린다. 빙글빙글 돌며 솜사탕 줄들이 생겨 감긴다)
도리안: 저게 바로 점들이 모여 이루는 선!
(선들이 뭉쳐지며 솜사탕이 만들어 진다)
도리안: 선들이 모여 면, 그리고 마침내 부피를 가지게 된다. 솜사탕. 이게 바로 살아 있는 수학, 도형의 맛이지.
동자승: 도리안 아저씨의 설명을 들으니 정말..
도리안: 정말 수학이 쉽게 이해되지
동자승: 아니요. 정말 솜사탕이 먹고 싶어.
도리안: 윽, 왜 아이들과 여자들은 수학은 싫어하고 먹을 것만 좋아함.
그리스,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리스 건축물의 특징인 하얀 건물은 없고 모두 검은 건물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분위기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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