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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4, 2012

제 60화 수학퇴마사

혼자 방안에서 잠을 청한 적이 있나. 엄마는 저쪽 방에 있고 비는 부슬부슬 오고 있고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다. 침대 밑에서 손이 나올 것 같고 벽장에서 뭔가 검은 것이 튀어 나올 것만 같다. 항상 이런 상황에 괴물은 출현하게 마련이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어린이를 공격하는 괴물은 있다. 북아메리카와 영국지역,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동시에 나타난 보우기 맨이다.
수학에서 귀신같은 변환 기술이 있다.
변환의 종류에는 합동변환, 닮음변환, 아핀변환, 사영변환, 위상변환이 있지.
변환들을 빛으로 설명하면 합동변환은 빛은 평행하게 비추고 도형과 도화지를 평행하게 놓았을 때 설명이 가능해진다.
닮음변환은 빛이 한 점에서 비추면 되고 이것 역시 평행할 때 가능하다. 아핀변환은 빛은 평행하게 비추지만 도형과 도화지가 평행하지 않을 때다. 사영변환은 빛은 한 점에서 쏘여 나오는데 도형과 도화지가 평행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위상변환은 빛은 한 점에서 비추고 도형과 도화지를 평행하게 놓지도 않고 스크린의 모양도 평면이 아니다. 완전 개판이지. 이런 수학적 상황에서 괴물이 등장하기 딱 인상황이 된다.
이처럼 원래의 도형이 빛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 속에서 피어나는 괴물을 잡으러 갈 것이다.
19세기 초 프랑스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가 걸작의 소설을 가능케 한 검은 액체.
이 음료는 수피교도로부터 이슬람세계로 퍼져 나갔다. 처음에 이 음료는 맛이 쓰고 영양소도 적어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이 음료가 전 세계적인 음료가 된 것에는 상인들과 악마의 결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은 욕구를 만들어 낸 것이지. 악마와의 결탁으로 이 음료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순식간에 사로잡아 버린다. 이 음료가 바로 오늘날의 커피다.
악마와의 약속에는 항상 대가를 치르는 법이다. 커피 재배는 사람 손이 많이 가고 혹독한 노동을 필요로 하는 최악의 농업이다. 유럽에 퍼진 커피는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잡아와서 노예로 삼아 일을 시켰던 것이다. 악마와의 결탁으로 엄청나게 불어난 커피 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시킬 노예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노예 신분으로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끌려온 흑인의 수는 무려 1,500만 명이나 되었다. 흑인노예의 가혹한 노동으로 만들어진 유럽의 커피는 ‘니그로의 땀’이라 불렸다.
커피의 검은 색은 아프리카 노예들의 검은색과 태초에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일까?  검은 색, 검은 괴물로는 보우기 맨이 있다.  커피의 어두운 역사와 보우기 맨의 검은 색과는 어떠한 관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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