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과 눈이 마주치면 안 돼. 스톤! 돌 된다. 저런 닭대가리는 내가 상대 할게”
닭대가리는 말에 열 받은 바실리스크 쉿 쉿 소리를 내며 끔찍하게 날카로운 발톱으로 도리안을 덮친다. 옆으로 평행이동하며 몸을 피한다. 함수의 평행이동 기법으로.
“y절편만 살짝 움직이면 저런 닭대가리 공격쯤이야. 키키”
하지만 녀석의 공격을 피하는 것은 평행이동 기법으로 하면 되는 데 퇴치하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하는 가보다. 뭔가 수학적인 방법이 있어야 녀석을 물리칠 수 있는데 말이다. 녀석에게 감추어진 수학적 약점은 무엇일까?
“야, 바실리스크야. 너의 약점은 뭐니?”
바실리스크 쉿쉿 소리만 낸다.
“뭔 소리야. 쉿쉿거리기 만하고 니가 쉿쉿거리니 내가 오줌이 마렵다.”
도리안 녀석의 쉿쉿거리는 소리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오줌보의 자극을 받았다.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바지 벗기고 쉬하고 쉬야를 누게 도와주었을 텐데..., 엄마야 누나야 강변에 오줌 누자. ---
도리안 근처 전봇대를 찾다가 없자. 트럭 뒤로 돌아가 오줌을 싼다. 이때 바실리스크 날카로운 발톱으로 트럭을 찍어 들어 올려버린다.
도리안 깜짝 놀라며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나. 어른 소변보는데. 엇 그러고 보니, 여기 벽에 소변 금지라고 되어 있네.”
그래도 그렇지 하면서 바실리스크를 노려보는 도리안, 도리안은 바실리스크랑 눈이 마주쳐도 돌로 변하지 않는다. 도리안은 생명체라 하기에는 좀 곤란하거든. 도리안이 바실리스크를 향해 윙크를 한다.
“녀석을 물리칠 방법을 찾아야 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