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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3, 2012

수학퇴마사 제 44화

간만에 자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먹고 낮잠을 자고 있는 도리안과 동자승 요셉. 살랑 살랑 불어오는 인테그랄 바람은 잠의 여신 히프노스를 부르기에는 딱 이다. 히프노스가 나타나니 파동의 함수가 살랑 살랑 노곤함이 작열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히프가 살살 간지러워지면서 잠에 빠져 든다. 잠 오면 히프가 간지러워지는 사람도 있다.
아테나, 요괴대왕에게 최신 아이패드를 선물 받았다. 아이패드 밑에는 백지수표가 한 장 붙어 있다. 돈 싫어하는 여자가  있으랴. 여신이라고 예외일수는 없다. 국무총리도 돈을 받아먹는데. 하지만 이때 이 사건으로  나중에 신들의 재판을 받게 되지만 대가성이 아니라고 하여 아테나 여신은 풀려나게 된다. 한두 푼도 아닌 돈이 대가성이 아니라니. 신들도 눈 먼 신들이 너무 많다. 그러니 인간들의 이야기를 해서 뭐하겠나.
그리하여 아테나 잠의 여신 히프노스를 시켜 동자승을 납치한다. 그러면서 도리안에게 예지몽을 보낸다. 클릭.
‘동자승 요셉을 살리고 싶으면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오라. 그러면 동자승 요셉을 살려 주겠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도리안은 갤럭시 탭으로 메두사의 약점과 강점을 검색한다.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내용은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면 돌로 변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돌로 변하지만 사람이 아닌 도리안은 무엇으로 변할지 아직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도리안 다시 돌의 종류를 검색해본다.
돌의 종류에는 크게 퇴적암(퇴적물이 쌓여서 된 암석) - (역암-사암-이암-석회암),화성암(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 - (현무암-화강암), 변성암(열과 압력에 의해 성질이 변한 돌)-(편마암-규암-대리암)등 이 있다.
도리안은 여기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인간과 자신은 메두사의 강렬한 눈빛을 받으면 퇴적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간은 죽어서 퇴적물이 된다. 그러면 고운 흙으로 변해서 이암이 될 것이고 도리안은 모래 인간이므로 메두사의 눈빛을 받으면 사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암과 이암을 비교하면
사암: 모래로 이루어져있고 좀 거칠다
이암: 진흙으로 이루어져있고 약간 부드럽다. 쳇! 죽어서도 인간이 도리안보다 부드럽군. 빨리 인간이 되고 싶은 도리안이다.
도리안 갤럭시 탭으로 검색을 하다가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견한다. “어떠한 사람을 모시고 가면 되겠군. 굿이야”
도리안 자신의 재규어에 올라타서 그 분을 모시러 간다. 그리고 다음 행로는 갤럭시 탭 GPS를 사용하여 메두사를 잡으러 가는 것이다.
“기다려라!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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