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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8, 2012

제 52화 수학퇴마사

수학에는 계수비교법이란 것이 있다. 계수란? x, y같은 문자 앞에 기대어 있는 수나 부호를 말한다. 때로는 a, b 형태로 모습을 드러 내놓기도 하지. 좌변과 우변의 계수를 비교하여 두 식이 같은지를 알아내는 비법이다.
미국에 있는 한국인을 구하기 위해서 좀비와 좀비가 아닌 사람을 구별해 내어야 한다. 수학의 계수비교법을 통해서 말이다. 도리안의 생각으로는 지금의 한국인들의 사고가 좀비적 사고와  같은 데 어떻게 좀비와 좀비가 아닌 자를 구별할 수 있을지 난감하다. 예를 들어 보자.
지금의 한국 정치인 좀비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어렵다.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으니 좀비가 확실하고 방송국 피디 하청에 제 하청으로 제작사의 피를 빨아먹으니 좀비, 여자들 남자들 피 빨아먹어서 고등학교 남학생조차 여학생 사귀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니 요즘 여자들 좀비가 맞네. 그리고 어린 자녀들 어린아이 기죽이지 않는다고 다들 아이들을 좀비처럼 주변 사람들 피 말리니 아 새끼 애미나 아 새끼나 다 좀비가 맞고. 좀비는 다른 사람들을 자신과 같은 좀비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한국 여자들의 얼굴이 다 비슷하게 성형되니 좀비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힘들고.  안돼---- 어떻게 도리안 보고 좀비가 아닌 자를 구해라는 건지 그 정확성을 자랑하는 수학을 들이대어도 계수를 비교할 방법이 없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예수님이라도 바로 잡기 힘든 상황이야. 나무 관세음보살!
동자승이 수학대사전을 가져와 펼치며 도리안에게 말한다.
“도리안, 계수비교법으로는 좀비를 구별하기 힘드니. 수학의 수치대입법은?”
“음, 그렇군, 이런 수치스러운 대한민국 상황에서는 수치대입법으로 좀비를 구별하는 수 밖에 없겠네. 굿---!”
수치대입법이란 계수비교법과 양대 산맥을 이루어 방정식 비교법으로 수를 대입하여 그 계수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그럼 현실 속에서 수치대입법은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될까? 간단하다. 대한민국의 좀비들은 돈이면 바로 구별할 수 있다. 돈을 보여주고 환장을 하면 좀비가 확실합니다. 누구나 돈을 좋아하지만 돈이면 모든 것이 다 된다고 하는 인간들이 바로 좀비에게 감염이 된 것이 틀림없어. 분명히 이글을 읽고 있는 자 중에서도 자신도 모르게 좀비에게 감염된 자 가 있을 것이다. 동자승이 부처님의 계좌에서 좀비들을 현혹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인출하여 도리안에게 맡긴다. 도리안은 이 돈을 이용하여 좀비를 찾아 낼 것이다.
그러나 도리안 속으로 다짐한다. 역대 대통령, 번지 점프한 대통령 포함, 정치인들이나 피디, 언론인은 부처님 계좌의 돈 양으로는 좀비임을 알 수가 없다. 그 놈들은 왠만한 돈에는 눈 하나 깜짝 안한다. 그들이 국민들의 돈을 한두 푼 처먹었나. 그 정도로는 어림없어. 그래서 도리안은 아직도 희망이 남아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좀비를 퇴치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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